한국컴패션 ‘테이블 포 올’ 시그니엘 부산서 개최

(한국컴패션 제공)

국내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 기업들이 식량위기를 겪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에 함께한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오는 26일 롯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6 컴패션 식량지원 캠페인 TABLE FOR ALL(이하 테이블 포 올)’ 채리티 디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이블 포 올’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매개체를 통해 전 세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에게 도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컴패션의 글로벌 나눔 캠페인이다. 2022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았으며 ‘식사에 함께한 모두가 행복해지는 식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온라인 모금 캠페인과 방글라데시 비전트립, 부산·서울 채리티 디너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열리는 채리티 디너에는 총 15팀의 셰프와 식음료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조희숙 셰프(한식공간), 김성일·차도영 셰프(라연), 조은희·박성배 셰프(온지음), 이충후 셰프(제로컴플렉스), 서현민 셰프(레스토랑 알렌), 정용재 셰프(차오란), 이동호·김지혜 셰프(피오또), 김재훈 셰프(팔레트), 김완규 셰프(모리), 김창욱 셰프(르도헤), 이규진 셰프(램지), 이지아 페이스트리 셰프(브리앙), 전주연 바리스타(모모스커피), 이승훈 소믈리에(끌리마), 소믈리에 크루 쏨즈(SOMZ)가 재능기부로 힘을 보탠다.

특히 정용재 셰프와 이동호·김지혜 셰프, 김재훈 셰프, 김완규 셰프, 이규진 셰프, 이지아 페이스트리 셰프, 전주연 바리스타, 이승훈 소믈리에는 지난 5월 ‘TFA 프렌즈(TABLE FOR ALL Friends)’로 위촉돼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데 함께하고 있다.

정용재 셰프는 “저 역시 어렵게 지냈던 시절이 있어 힘든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라며 “컴패션 어린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케냐 식량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는 1600가정에 긴급 식료품 패킷을 지원하고 3500가정에는 농업기술 교육을 제공해 스스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돕는다.

이와 함께 21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어린이센터의 주방시설 개보수도 진행한다. 단기적인 식량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의 급식 환경을 개선하고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롯데 시그니엘 부산은 메인 스폰서로 행사 장소를 제공하며 외식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캠페인 홍보를 지원한다. 아로마티카는 바디워시를, 모모스커피는 커피를 후원해 참가자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한다.

서정인 대표는 “한 끼의 식사를 준비하는 재능부터 행사 공간과 물품을 지원하는 기업의 참여까지 다양한 방식의 나눔이 모였다”라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식량위기를 겪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지적·사회정서적·신체적·영적 영역을 아우르는 양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한 활동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전 세계 24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양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가 한국 후원자들과 결연을 맺고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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