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전까지 환율·증시·외인 수급 따라 박스권 등락
채권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3년물과 초장기구간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30년물은 사흘만에 또 4.4%대로 올라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리수준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 입찰 물량 확대에 따른 수급부담과 함께 일본시장에서 일본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해 대조를 이뤘다.
주말사이 미국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함에 따라 개장초 특별한 모멘텀은 없었다. 이날 재정경제부가 실시한 3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에서는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낙찰금리는 3.7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입찰물량 대비 5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경쟁입찰물량 기준).
일본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금리는 5.2bp 가량 상승한 2.825%를 기록해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확대재정을 골자로 한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의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인 ‘호네부토(骨太)’가 충격을 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27.6bp로 확대됐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2.2bp 좁혀진 42.7bp를 보였다. 전장에서는 44.9bp까지 확대돼 한달 보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2.6bp 벌어진 19.7bp를 나타냈다.

3선과 10선에서 외국인과 은행간 매매 패턴이 갈렸다. 외국인은 3선을 6900계약 순매수해 사흘째 매수했고, 10선을 2346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은 3선을 7278계약 10선을 275계약 순매도하는 모습이었다. 금융투자는 3선을 811계약 순매수했지만, 10선을 1966계약 순매도했다.

이어 그는 “이번주 대내외 주요 이벤트가 없는데다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금통위 전까지는 환율과 증시, 외국인 수급을 반영하며 박스권내 움직일 개연성이 커 보인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