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홍명보, 청문회 피하기 위한 선택?⋯측근 "당분간 한국 안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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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당분간 귀국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MBN은 홍 감독 측근의 말을 인용해 미국으로 떠난 홍 감독이 당분간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청문회 출석 역시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감독은 지난 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지난달 30일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지 약 사흘만이다.

출국하던 홍 감독은 취재진에게 “할 이야기는 있지만 언젠가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월드컵 당시 말하지 못한 사정이 있음을 에둘러 전했다.

청문회 참석 역시 “귀국 날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며 알 수 없다는 답을 내놨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명보 전 감독은 국민께 월드컵 결과를 설명할 의무가 있다”라며 “출국이 도피가 아니리라 믿는다”라고 일침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을 증인으로 한 청문회를 추진 중이다.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출석하는 게 원직이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불참도 가능하다. 스스로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출석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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