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 속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1년 새 경기권 전세 매물 감소… 브랜드 민간임대 단지 공급

▲‘오산 세교 우미린 포레아시티’ 조감도 (우미건설 제공)

전세시장에서는 매물이 줄고 전세가격이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장기 거주와 임대료 상한 등을 법으로 보장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공급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은 3.4%로, 같은 기간 매매 상승률(2.80%)을 0.6%포인트 웃돌았다. 경기 남부에서는 광명시(7.23%)를 시작으로 화성 동탄구(7.02%), 안양 동안구(6.38%), 수원 영통구(6.27%), 용인 기흥구(5.80%), 용인 수지구(4.91%) 등의 전세가격 누적 상승률이 서울(4.42%)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는 매물 감소가 꼽힌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6월 23일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 2180건으로 1년 전(2만 4587건) 대비 50.5%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감소한 전세 매물 수 가운데 가장 큰 폭이다.

반면 공급은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중순 기준 경기도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3만 6997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전체 분양 물량(9만 5127가구)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공급 부족은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전세시장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부동산R114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 2025년 5월(1114만 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5월(1174만 원)까지 1년 연속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 매물 감소와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도 공급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주변 시세 대비 임대료로 공급되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내로 제한된다. HUG 임대보증금 보증도 제공된다.

경기권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오산 세교 우미린 포레아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내 세교 북측에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69·84㎡, 총 10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분양 형식으로 공급돼 계약 후 입주가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 근린공원이 위치하며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지상에 주차공간을 두지 않은 설계를 적용했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밸리 A1블록에서는 리젠시빌주택과 리젠시빌건설이 ‘의왕 백운밸리 리젠시빌 란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6층, 6개 동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와 74㎡ 총 414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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