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IP-R&D 전략지원사업 선정…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고도화

HLB파나진이 차세대 치료제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분야에서 핵심 특허를 출원하고 정부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글로벌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독자적인 PNA(인공 DNA) 플랫폼 기술의 권리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특허 장벽 분석을 통해 차세대 플랫폼 사업화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구상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자사의 독자적인 펩타이드 PNA 플랫폼에 ‘감마-아미노카르복실산(γ-ACA) 변형 기술’을 접목한 ‘감마(γ) 변형 PNA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앞서 국제학술지 ‘커런트 이슈 인 몰레큘러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당시 연구에서 γ-ACA 변형 PNA는 폐암 세포주 내 종양 유발 마이크로 RNA(miR-221-3p)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종양억제 유전자의 발현을 회복시키는 등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해당 기술의 권리화를 추진하고 향후 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항체의 정밀 표적 기능과 핵산 치료제의 유전자 조절 기능을 결합한 AOC의 핵심인 PNA 기반 페이로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AOC 페이로드로 주로 활용되던 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머(PMO) 등은 고정된 화학 구조 탓에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HLB파나진의 γ-ACA 변형 기술은 PNA 골격 설계 단계에서부터 핵산과의 결합력과 유전자 발현 억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HLB파나진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3차 IP-R&D 전략지원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회사의 독자 플랫폼인 ‘변형 펩타이드 핵산-항체 접합체(Antibody-modified PNA Conjugate)’ 개발과 관련한 특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회사는 지원사업을 통해 선행특허 분석을 통한 침해 리스크 회피, 원천특허 창출, 경쟁사 동향 분석 등 글로벌 특허 확보 전략을 촘촘하게 고도화할 방침이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PNA 골격 설계 역량과 특허 전략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ADC 이후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AOC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 사업화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