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급 부족 지역에 2만7000여 가구 분양 예정

-최근 3년간 민간 공급 2000가구 미만 전국 28개 시군구, 분양 재개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최근 3년간 민간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전국 28개 시군구에서 올 하반기 일제히 신규 분양이 재개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년간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임대 제외)이 2000가구 미만이었던 전국 시군구는 28개로, 이들 지역에서 올 하반기 총 2만 7316가구의 민간 분양이 시행될 계획이다.

지역별 공급 예정 물량은 ▲세종(4225가구) ▲경남 거제(3270가구) ▲대구 북구(2945가구) ▲대구 남구(1475가구) ▲서울 관악구(1430가구) ▲서울 강북구(1242가구) ▲경남 진주(1032가구) ▲충북 음성(998가구) 등이다.

이 중 분양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세종시는 3년간 민간 분양이 1765가구에 그쳤던 곳으로, 2023~2024년 2년간은 공급이 없었다.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세종시의 연평균 분양물량인 7202가구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세종시에서는 올 하반기 4225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시장도 공급 재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2029년 착공, 2033년 준공 목표)과 대통령 세종집무실(2027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 등 행정수도 기능과 관련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다.

올해 세종시의 첫 분양 단지 중 하나로는 우미건설이 7월 5-2생활권 S1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676가구)가 있다. 학교·공원·공공청사·주거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공공시설 복합단지 특화권역에 위치하며 5-2생활권 일대에 들어설 약 2000가구 규모 우미린 브랜드타운의 첫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BRT 정류장과 초·중학교(예정), 약 3만7000㎡ 규모의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신규 공급이 끊겼던 지역에서 분양이 재개되면, 노후 아파트의 이전수요를 필두로 지역 내 적체됐던 실수요가 대거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라며 “특히 분양 재개를 알리는 첫 단지는 지역 분양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단지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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