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프로티나, 美제약사와 퇴행성뇌질환 "바이오마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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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빌 빅파마와 '선천면역계' PPI 분석계약 서비스 계약..美파킨슨병재단(MJFF) 네트워크 기반 딜 체결

프로티나(PROTEINA)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비공개 미국 다국적제약사와 단백질 상호작용(PPI) 바이오마커 활용을 위한 분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프로티나가 미국 최대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J.폭스재단(MJFF)과 지난해 11월에 체결한 연구지원 계약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뤄진 첫 번째 성과다. 퇴행성뇌질환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MJFF와의 긴밀한 협력이 프로티나의 기술을 다국적 제약사가 사용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프로티나는 선천면역복합체(inflammasome)가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상호작용(PPI)의 결과물로, 뇌 내 신경염증을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 복합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가 NLRP 등 선천면역복합체를 표적하는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약물이 환자의 염증경로를 실제로 억제하는지 확인한 바이오마커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선천면역계 표적 치료제는 퇴행성뇌질환뿐만 아니라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류마티스관절염(RA), 제2형 당뇨병(T2D), 암, 심혈관계 질환 등 면역 과반응과 만성염증이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프로티나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다양한 샘플내 존재하는 극미량의 활성화된 선천면역 단백질 복합체만을 선택적으로 정밀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단백질 농도 측정 방식과 다르게 단백질이 실제로 결합해, 신호를 내는 기능적 과정을 분석한다.

계약 상대방인 미국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하고 있는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단계 연구개발에, 프로티나의 PPI 바이오마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약물 투여 후 신경염증 수치가 실제로 감소하는지 비임상 환경에서 확인하고,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는 근거로 활용해 이후 임상 설계에 활용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효능 등을 비임상 단계에서 미리 확인해, 임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대부분의 퇴행성 뇌질환이 신경염증을 공통된 병리로 갖고 있는 만큼 당사의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을 아우르는 범용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동반진단(CDx) 툴로 확장될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MJFF와의 공동연구가 이번 다국적제약사와의 계약으로 이어진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선천면역계 표적 신약 개발사들과의 추가적인 분석 계약 및 협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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