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부동산 투기 단속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중부지방국세청, 경기지방경찰청, 수원지방검찰청과 함께 보금자리 주택 건설 예정지 일대에 대한 부동산 투기 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단속에 3개팀 23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투입▲이주자택지 분양권을 노린 위장전입 ▲보상금 증액을 위한 가축 및 벌통 반입, 나무 식재 ▲생활대책용지 공급을 노린 유령상가 조성 및 지분쪼개기 ▲비닐하우스 내 주택신축 무단점용 ▲청약통장 불법 거래 및 다운계약서 작성 등을 단속한다.

도는 단속에 적발된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국세청과 경찰 등 관련 기관에 통보, 세무조사와 형사입건 등 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지자체 자체적으로도 불법 건축물 철거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보금자리 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여기저기에서 부동산 투기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처음부터 차단하기 위해 단속활동을 지속적이고도 강력하게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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