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스마트테크 코리아’서 상용화 단계 피지컬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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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로봇 및 피지컬AI 전문기업 티로보틱스가 실제 제조 및 물류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상용화 단계의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티로보틱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산업용 피지컬AI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실제 공정 자동화와 생산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로봇이 스스로 박스를 인식해 집어 들고, 포장한 뒤 지정된 위치로 정밀하게 이송하는 일련의 자율 작업 과정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특히 티로보틱스는 고속 동작 중에도 미세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제어 기술을 강조했다. 퍼포먼스 중심의 엔터테인먼트형 로봇과 달리, 제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정밀도’와 ‘안정성’, ‘반복 작업 수행 능력’ 측면에서 독보적인 완성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근 티로보틱스는 카이스트(KAIST)가 주도하는 피지컬AI 기반 다크팩토리 실증사업인 ‘카이로스(KAIROS)’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의 24시간 자율형 생산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동시에 일본 화낙(FANUC), THK 등과도 AI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용 로봇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티로보틱스는 최근 반도체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유리기판’ 이송용 진공로봇 관련 기술의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여기에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인 포드에너지와 987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무인운반로봇(AGV)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포드에너지가 구축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생산 공장에 핵심 이송 라인을 담당하게 되는 프로젝트로, 본격적인 북미 물류 로봇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시에서는 춤을 추거나 달리는 퍼포먼스 중심의 엔터테인먼트형 휴머노이드가 주목받고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정밀성과 안정성, 반복 작업 수행 능력”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실제 제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산업형 피지컬 AI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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