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곡고화과(曲高和寡)/포노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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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윌리엄 로젠버그 명언

“현대적인 가게들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와 도넛들을 빠르고 친절하게 만들어내는 것이 철학이다.”

‘던킨도너츠’ 창업가. 다양한 도너츠를 종류별로 매장 안에서 고를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운영 방식은 신선한 변화를 느끼게 해줬다. 7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의 커피, 도넛 전문 브랜드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만1300여 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도너츠 판매량이 미국에서만 한 해 73억달러(10조원)어치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16~2002.

☆ 고사성어 / 곡고화과(曲高和寡)

재능이 높으면 따르는 무리가 적다는 뜻이다. 춘추 전국시대 대표적 남방시인 송옥(宋玉)의 문장은 유명했지만 난해했다. 이해하기 어려워 칭찬하는 사람도 드물었다. 초왕(楚王)이 그 연유를 묻자 송옥이 “곡이 높으면 화답하는 사람이 적다[陽春之曲 和者必寡]”며 가수를 빗대 설명했다. “아주 쉬운 통속 노래를 부르면 청중은 이해해 따라 부르고, 조금 수준이 있는 노래를 부르면 따라 부르는 사람이 훨씬 적다. 어려운 노래를 부르면 단지 몇 명만이, 아주 어려운 노래는 두세 명만이 따라 부른다.” 출전 문선(文選) 대초왕문(對楚王問).

☆ 시사상식 /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Homo sapiens와 Phone의 합성어.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쓰며 생활하는 현대인을 가리킨다. 스마트폰 중심의 소비·소통·정보 접근 방식이 기존 문명과 달라졌다는 관점에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라는 의미로도 쓴다. 많은 이들이 이동 중에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콘텐츠를 소비한다.

사람들과 소통도 물리적 거리와 무관하게 실시간으로 이어진다. 스마트폰이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팔린 기계’라고 평가받는 이유다.

☆ 고운 우리말 / 도담하다

야무지고 탐스럽다는 형용사.

☆ 유머 / 도넛 매출이 오르는 이유

다섯 살 아들을 둔 엄마가 목욕을 시키던 중 “우리 애가 또래보다 좀 작은가?”라고 걱정되자, 비뇨기과를 찾았다.

아들을 진찰한 의사는 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매일 따뜻한 도넛 하나씩 먹이세요”라고 처방했다.

곧장 도넛 가게로 간 엄마가 “따뜻한 도넛 7개 주세요!”라고 주문했다.

아들이 고개를 갸웃하며 “엄마, 하루에 하나면 된다면서요. 왜 일주일치를 사?”라고 물었다.

엄마 대답.

“나머지 여섯 개는 아빠 거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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