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테크 기반 통합마케팅 전문기업 디엠씨미디어(대표 이준희)가 브랜드 자산 측정 체계인 ABBE 프레임워크를 자사의 AI 검색 최적화 솔루션인 ‘디싸이오(D.SaiO)’에 전면 탑재하고 지난 3개월간 측정 정밀도를 집중적으로 고도화했다고 9일 밝혔다.
디싸이오는 마케팅 실무 현장에서 축적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브랜드 측정 방법론인 ABBE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ABBE 프레임워크는 소비자 기반 브랜드 자산(CBBE) 이론을 AI 검색 환경에 맞춰 재설계한 측정 체계다. 브랜드를 아는 것과 구매 시 선택하는 것이 다른 문제라는 원리를 AI 엔진의 응답 구조에 그대로 대입했다.
이 체계는 AI가 소비자의 구매 여정인 ▲인지 ▲탐색 ▲고민 ▲이미지 ▲전환 ▲경쟁 등 6차원에서 브랜드를 얼마나 정확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지를 분해해 채점한다. 브랜드명을 직접 제시했을 때의 AI 반응(보조인지)과 질문만으로 자발적 추천이 이뤄지는지(비보조인지)를 분리 측정하고 차원별로 브랜드 공식 정보 대비 AI 응답 정확도를 수치화한다. 특히 AI가 잘못된 가격이나 존재하지 않는 기능을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감지되면 해당 차원에 자동 감점을 적용해 브랜드 자산 훼손을 즉각 포착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GEO 도구가 AI 답변 내 브랜드 언급량에 초점을 맞추는 것과 달리, ABBE 프레임워크는 브랜드가 어떤 맥락과 이미지로 설명되는지를 함께 본다고 설명했다. AI가 특정 브랜드를 자주 언급하더라도 매번 낮은 가격대나 입문용 제품으로 묘사한다면, 브랜드가 구축해 온 포지셔닝과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AI 플랫폼 간 브랜드 추천 불일치율은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순 평균 SOV(점유율) 수치만으로는 브랜드 노출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AI의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현상까지 노출로 집계할 경우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AI가 소비자의 구매 여정에 직접 개입하는 지금 브랜드 관리의 언어와 기준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라며 “이제 마케팅의 무게중심은 ‘우리 브랜드가 AI에 몇 번 등장했나’에서 ‘AI가 우리 브랜드를 제대로 말하고 있나’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디싸이오를 통해 기업들이 AI 검색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싸이오’는 현재 ChatGPT, Claude, Gemini, Perplexity 등 4대 글로벌 LLM 엔진과 국내외 AI 검색 결과 3종을 동시에 측정한다. 단순 등장 횟수가 아닌 구매여정 맥락과 정확성을 기준으로 브랜드 자산을 진단하며 경쟁사 포지션을 4가지 유형으로 자동 분류해 실행 가능한 전략 방향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