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역세권 주택 시장… 반도체 산업 영향 언급

▲'테라스99 동탄' 조감도

동탄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중심의 주거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의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거래된 이후 5월 들어 상승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화성 동탄 지역은 5월 4주 기준 수도권 주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인근 반도체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과 사내 주택대출 제도 신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는 차량으로 20분대 이동할 수 있으며 평택 캠퍼스와 이천 SK하이닉스까지도 통근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동탄 지역은 반도체 산업 인력들의 배후 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주거 수요가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분산되는 경향도 관찰된다.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른 자녀 자금 조달 부담과 규제 요인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은 역세권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올해 동탄역 일대에서 공급된 한 오피스텔이 계약 마감을 앞두고 있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공급 여건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신규 분양과 입주 물량은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최근 5년간 공사비 지수가 상승하고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가 적용되면서 분양 원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수요 구조 측면에서도 동탄2신도시는 30대와 40대 인구 비중이 41.6%로 높게 나타나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다. 하지만 현재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공급의 73.7%가 원룸 형태로 집중되어 있어 투룸 이상의 주거 상품 비율은 16.8%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소득 인력의 유입에 비해 이들의 주거 기준에 맞춘 소형 주거 상품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테라스99 동탄'이 6월 분양을 진행한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GTX-A와 SRT 동탄역 도보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13층, 총 99실 규모의 단지다.

해당 입지는 현재 SRT와 GTX-A 동탄~수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A 삼성역 정차가 완료되면 강남권으로의 이동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탄인덕원선, 트램, 수도권 1호선, 분당선 연장 등 여러 철도망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

단지 설계 면에서는 전 호실에 테라스와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과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했다. 최상층에는 다락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옥상정원 등 편의 공간도 마련된다.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거주지,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제로 진행된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도보권 입지에 공급되는 신규 주거 시설로서 반도체 배후 수요와 교통망 확충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테라스99 동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대로 인근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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