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팀, 전기차 ‘열폭주차단패드’ 10년 장기 공급 첫 양산 출하…로봇ㆍ데이터센터 등 확장 기대

기사 듣기
00:00 / 00:00

▲나노팀은 울산사업장에서 생산한 열폭주차단패드(제품명 TPSTOP)의 첫 양산 출하를 진행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 = 나노팀)

전동화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이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최대 취약점인 ‘열폭주’를 막는 핵심 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나노팀은 울산사업장에서 생산한 열폭주차단패드(제품명 TPSTOP)의 첫 양산 출하를 진행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양산 공급이 시작된 열폭주차단패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열폭주차단옵션이 적용된 첫 3개 전기차 차종에 적용된다. 나노팀은 해당 제품을 향후 10년 이상 장기간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 속도가 둔화되는 이른바 캐즘(Chasm)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안전 우려가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열이 인접 셀로 확산하는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을 차단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나노팀은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열폭주 확산을 억제하는 소재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양산 적용을 통해 관련 기술이 실제 차량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다.

나노팀 관계자는 “고객사의 배터리 시스템 설계의 진전으로 나노팀의 열폭주차단패드가 적용된 전기차는 화재가 인접 셀로 확산되지 않고 배터리 셀 단위에서 진화되는 ‘NP(Non-propagation)’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팀은 이번 전기차 양산 공급을 발판 삼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기차 배터리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열 관리가 필수적인 로봇, 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국방, 우주항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전방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고객사의 전기차 안전의 괄목할 만한 개선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관련 제품이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명실상부한 배터리 안전소재 전문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