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소재과학, 한울반도체 지분 인수 완료…“경영권 강화ㆍ오버행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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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회사 에스텔조합1호 통해 빛과전자 보유 지분 전량 확보
책임 경영 의지 피력…사업 시너지 및 거버넌스 고도화 주력

통신장비 및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한울소재과학이 관계사인 한울반도체에 대한 지배력을 대폭 강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울소재과학은 11일 종속회사인 ‘에스텔조합1호(지분율 69.8%)’를 통해 빛과전자가 보유하고 있던 한울반도체 기명식 보통주 58만1896주 인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한울반도체의 경영권 안정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울소재과학은 이번 결정을 통해 한울반도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최대주주로서 책임 있는 의견을 개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거버넌스 고도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울소재과학은 이번 지분 이동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빛과전자가 보유했던 물량이 전략적 투자자인 에스텔조합1호로 이전됨에 따라 시장에 한꺼번에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함께 수급 불균형에 대한 리스크가 제거되면서, 양사의 기업 가치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울소재과학은 이번 지분 취득을 기점으로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통신장비와 반도체 소재라는 양사의 주력 분야를 결합해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은 한울반도체에 대한 경영권 강화 의지를 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조치”라며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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