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피크’ 중국 매장 개장 당일 매출 2억 돌파…프리미엄 전략 적중
모바일 부문 물적분할 결정…“아웃도어 사업에 전사 역량 집중”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다시 한번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1분기 매출액 58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3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49%나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2%를 기록하며 수익성 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핵심은 주력 사업인 의류 부문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운영하는 의류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5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36.9% 급증하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
증권업계가 주목하는 대목은 중국 시장의 성장세다. 3월 광저우 2호점 오픈 이후 최근 두 달 사이 매장을 4개로 확대하며 거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광저우 쥐롱완점은 개장 당일 일 매출 2억2000만원을 돌파했다.
충칭 완샹청점의 경우 프라다, 티파니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같은 구역에 입점하며 중국 현지에서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성코퍼레이션은 2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월 1일을 기점으로 비주력 사업인 모바일 부문(엑티몬)을 물적분할하고, 전사적 역량을 아웃도어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어패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1분기는 국내의 견고한 실적 위에 중국 시장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시기”라며 “하반기 물적분할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아웃도어의 위상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