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박찬욱, '어쩔 수가 없다' 작품상⋯"공정한 심사 확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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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출처=백상예술대상)

박찬욱 감독이 작품상 수상에 재치 넘치는 소감을 남겼다.

8일 오후 진행된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결과 보니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다는 확신이 든다.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실없는 농담을 하고 있지만, 이 영화 자체가 농담으로 가득한 작품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그런 일이 있을 때도 끊임없이 농담을 시도하고 주변 사람들을 웃기려고 하고 자기 자신을 비하하는 농담을 자꾸 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야 분노와 슬픔의 에너지에 김을 빼고 출구를 찾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 못 받고, 아카데미에도 못 오른 감독이지만 ‘백상예술대상’을 받은 감독이 하는 말이니 믿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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