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2대 1 주식병합 승인…“주주가치ㆍ신뢰회복에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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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가 500 →1000원으로 상향 및 유통 주식 수 최적화 단행
차세대 탈모 신약 OND-1 개발 및 글로벌 바이오 인프라 경쟁력 강화

오리엔트바이오가 주식병합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오리엔트바이오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이 최종 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주식 수의 적정화를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병합으로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1000원으로 높아지며, 전체 발행 주식 수는 1억1858만 주에서 5929만 주로 줄어든다. 주식 거래는 5월 20일부터 6월 8일까지 정지될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주식병합은 단순히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주가 변동성을 낮추고 주주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찰스 리버(Charles River)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세계에서 9번째로 국제 유전자 표준(IGS) 무균 실험동물 생산에 성공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제약사 및 연구기관에 고품질 생물소재를 공급하며 신약 개발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 2010년에는 코반스(Covance)사와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국제 수준의 비글견 생산시설을 가동하는 등 글로벌 규제 기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부합하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인프라 사업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탈모 치료 후보물질인 ‘OND-1’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모낭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OND-1은 PLGA 기술을 활용해 약물을 두피 진피층에 직접 전달, 장기간 안정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존의 경구제나 도포제보다 효율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기점으로 기업가치 극대화와 주주 신뢰 회복을 실현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신약 개발에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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