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라이트메탈, 독일 ZF와 초경량 부품 협력…로봇ㆍ우주항공까지 적용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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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경량화 알루미늄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 독일 ZF(ZF Friedrichshafen AG)와 기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28일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ZF와 최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차세대 경량화 부품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양사는 향후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ZF는 전 세계 160여 개의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계 순위 3위권의 기업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핵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톱티어 부품사가 한주라이트메탈의 기술력을 인정한 사례로, 회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완성차(OEM) 공급망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ZF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 과제인 ‘극한 경량화’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알루미늄 주조 공법을 검토하던 중, 한주라이트메탈이 보유한 특허 기술인 ‘전자기교반(EMS) 기반 반응고 공정’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해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기존 자동차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초경량 알루미늄 구조 부품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MS 기술을 활용해 초경량ㆍ고강도 특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구조체 △도심항공교통(UAM) 및 드론 프레임 △방산 및 우주항공 부품 등 적용 범위를 고부가가치 산업군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로봇 산업 진출과 관련해 일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자동차 부품에서 축적된 경량화 기술이 첨단 로봇 하드웨어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 임원진 전원은 최근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는 대외 변수로 인한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ZF와의 협력 및 로봇 신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이번 ZF와의 파트너십 추진은 당사의 기술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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