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경계감 지속, 금리결정·물가발표 슈퍼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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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46포인트(0.46%)오른 6417.93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9포인트(0.18%)상승한 1181.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0원 오른 1476.20원으로 집계됐다.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채권시장이 지난주 약세장을 기록했다(금리 상승). 1분기(1~3월) 경제성장률(GDP)이 놀라운 결과를 기록한데 따른 충격을 면치 못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3거래일연속 순매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
실제 지난 한주(17일 대비 24일) 통안2년물은 14.2bp, 국고3년물은 12.5bp, 국고10년물은 10.0bp씩 급등했고, 국고30년물도 9.4bp나 올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의 격차 역시 국고3년물은 99.6bp, 국고10년물은 131.7bp를 기록했다. 단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약했던 모습이나, 사실상 만기구간을 가리지 않은 약세로 인해 국고10년물과 국고3년물간 장단기금리차는 32.1bp로 2.5bp 좁혀지는데 그쳤다.

(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다가오는 한 주도 경계감 속에 약보합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우선, 미국과 이란 협상에 주목할 수밖에 없겠다. 양국 협상 관계자들이 속속 파키스탄에 도착하면서 2차협상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결과를 예단키 어렵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정책금리 결정과 물가지표 발표도 부담이다. 28일 일본은행(BOJ)이, 29일(현지시간 기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0일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각각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30일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지수와 미국 3월 PCE 물가가 나온다. 미국 이란 전쟁 발발 후 국제유가 급등과 맞물리면서 채권시장엔 비우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국가데이터처)
미국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시장 민감도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23일, 종가기준 6475.81, 장중기준 6557.76), 코스닥도 닷컴버블 이후 25년여만에 1200포인트(24일, 종가기준 1203.84)를 돌파하는 등 위험선호 현상이 확산 중이다.

반면, 금리 레벨이 박스권 상단에 와 있다는 점, 국고채 입찰 공백이라는 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점은 우호적 변수다.

이밖에도 30일엔 3월 광공업 지수가, 다음달 1일엔 4월 수출입 지수가 나온다. 다음달 1일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첫 노동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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