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황사비' 예고…때이른 더위 꺾인다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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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황사비' 예고…이른 더위 꺾인다 [날씨] (김예연 인턴기자 kimye@)

월요일인 오늘(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황사까지 유입되며 날씨와 대기질 모두 주의가 필요한 하루가 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낮까지 이어지겠고,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도 시간대별로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 미만으로 많지 않겠지만, 제주도는 5~20㎜가량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 자체는 적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전날까지 이어졌던 때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19도에 머물며 전날 30도에 육박했던 더위가 크게 누그러질 전망이다.

다만 날씨 변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화요일인 21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질은 더욱 문제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 일부 지역, 제주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는 ‘황사비’ 형태도 나타날 수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며,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등에서는 더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 전북, 제주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백령도 13도 △홍성 2도 △청주 15도 △대전 4도 △전주 15도 △안동 11도 △대구 13도 △포항 14도 △광주 16도 △울산 13도 △목포 13도 △흑산도 13도 △여수 15도 △창원 14도 △부산 16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3도 △백령도 12도 △홍성 17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8도 △안동 21도 △대구 23도 △포항 18도 △광주 20도 △울산 23도 △목포 18도 △흑산도 15도 △여수 21도 △창원 22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7도 등이다.

▲월요일 '황사비' 예고…이른 더위 꺾인다 [날씨]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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