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 미국 이란 2차 협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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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역송금+수입업체 달러 수요로 낙폭 줄일 수도
리스크온+코스피 급등+국민연금 환헤지 비율 상향 등은 원화 강세요인
협상 구체적인 내용 아직 없어, 관망 속 1470~1480원 사이 등락할 듯

▲이란 이스파한에서 행인들이 새 최고지도자 모지타바 하메네이 포스터가 세워져 있는 거리를 걷고 있다. (이스파한(이란)/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이틀연속 하락세다(원화 강세). 미국 이란간 2차 대면 협상이 곧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주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틀 안에 2차 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올랐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달러인덱스 또한 7거래일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8.0원(0.54%) 내린 1473.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471.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현재까지 개장가가 장중 최저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장중 고점은 1474.7원이다.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71.4/1471.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8.25원 내렸다.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랑 비슷한 느낌이다. 미국 이란 2차 협상 기대감에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배당금 역송금이나 수입업체 달러 수요 등에 낙폭을 축소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위험 회복 심리와 국내 증시자금 유입 등은 하락재료로 작용할 듯 싶다. 어제 나온 국민연금 환헤지 비율 상승 재료로 인해 역외 매도세가 가세한다면 원·달러는 더 떨어질 수도 있겠다. 다만, 미국 이란 협상도 기대감만 있을뿐 구체적인게 아직 없다. 전쟁 이후 대내외 기준금리 전망도 동결 내지 인상으로의 피벗일 가능성이 커 하단도 지지될 것으로 본다”며 “마(MAR, 시장평균환율)를 중심으로 한 힘겨루기도 계속될 것 같다. 오늘 원·달러는 1470원에서 148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간 달러·엔은 0.02엔(0.01%) 오른 158.82엔을, 유로·달러는 0.0002달러(0.02%) 상승한 1.179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보합인 6.8089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10.64포인트(3.53%) 폭등한 6178.39에, 코스닥은 15.68포인트(1.40%) 급등한 1137.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74억30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431억29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bp 하락(채권 강세)한 3.311%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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