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오페라 기행·만찬으로 새로운 대학원 문화 선도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산하 문화 동아리 '아르페'가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서 '오페라 만찬'을 곁들인 이색적인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재우 지도교수를 비롯해 아르페의 초석을 다진 최성욱 초대회장(현 MBA 동창회장), 아르페 회장단 및 각 동아리 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만찬’이 진행됐다. 이는 식사와 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형태로, 케이터링과 해설, 성악가의 라이브 공연을 하나의 구성으로 묶은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와 공연, 해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미래의 전문 경영인들이 모인 자리에 폭탄주 대신 향긋한 와인과 묵직한 오페라 아리아가 울려 퍼진 모습을 보였고 단순한 술자리로 대변되던 대학원 신입생 환영회가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총 4부로 짜임새 있게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 와인 케이터링을 동반한 선후배 간의 밀도 높은 네트워킹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오페라와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을 주제로 본격적인 오페라 만찬이 펼쳐졌다. 허호 해설가의 스토리텔링을 따라 베네치아(오델로), 피렌체(잔니 스키키), 로마(토스카)로 이어지는 여정이 스크린과 무대 위를 수놓았다. 소프라노 오희진과 테너 박신해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오페라하우스 별관을 이탈리아의 한 극장으로 뒤바꿔 놓을 만했다.
3부는 기존 의전 중심 진행에서 벗어난 구성으로 진행됐다. 남녀 듀엣 MC가 시상식 형식의 진행을 맡아 행사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북대 MBA '아르페'의 이번 환영회는 경영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며 천편일률적인 대학원 행사 문화에 신선함을 던지고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평이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임원진의 역할도 언급된다. 예비 경영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구성에 참여한 점이 배경으로 전해졌다.
행사를 기획, 총괄한 장위덕 제10대 수석부회장은 “미래의 리더들에게 예술적 소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에 이번 오페라 만찬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10대 이상윤 회장의 리더십과 우리 임원진들이 신입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물하기 위해 밤낮없이 발로 뛰며 열심히 준비했다. 그 땀방울 덕분에 이렇게 성공적인 고품격 문화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