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원가량 급락 단숨에 1470원대 ‘2주 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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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인식에 매수세 유입 가능성, 하단 지지할 듯..1470~1490원 사이 등락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해 단숨에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원화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데드라인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2주간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중재국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는 협상 시안을 2주간 연장해 줄 것을 미국에 제안했으며, 이란에겐 2주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했다. 트럼프와 이스라엘도 이같은 휴전안에 동의했으며, 이란도 이같은 제안을 수락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27.5원(1.83%) 급락한 1476.7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초 1474.7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95.0/1495.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7.6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휴전 합의에 따라 원·달러가 급락하고 있다. 다만 아직 완전히 합의된 건 아니다. 2주짜리 휴전이다. 변동성이 너무 크고 계속 변동성이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가 갑자기 15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저점 인식도 강해 (달러화)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하단을 지지할 것 같다. 오늘 환율은 1470원에서 9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97엔(0.61%) 내린 158.64엔을, 유로·달러는 0.0091달러(0.78%) 오른 1.168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225위안(0.32%) 떨어진 6.8311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07.54포인트(5.60%) 폭등한 5802.32에, 코스닥은 39.77포인트(3.84%) 급등한 1076.5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358억3900만원과 211억11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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