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해 단숨에 1470원대로 내려앉았다(원화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 데드라인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2주간 휴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중재국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는 협상 시안을 2주간 연장해 줄 것을 미국에 제안했으며, 이란에겐 2주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했다. 트럼프와 이스라엘도 이같은 휴전안에 동의했으며, 이란도 이같은 제안을 수락했다.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95.0/1495.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7.6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휴전 합의에 따라 원·달러가 급락하고 있다. 다만 아직 완전히 합의된 건 아니다. 2주짜리 휴전이다. 변동성이 너무 크고 계속 변동성이 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가 갑자기 15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저점 인식도 강해 (달러화) 매수세도 유입될 것으로 보여 하단을 지지할 것 같다. 오늘 환율은 1470원에서 9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97엔(0.61%) 내린 158.64엔을, 유로·달러는 0.0091달러(0.78%) 오른 1.1686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225위안(0.32%) 떨어진 6.8311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07.54포인트(5.60%) 폭등한 5802.32에, 코스닥은 39.77포인트(3.84%) 급등한 1076.5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358억3900만원과 211억11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