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곡성군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생활형 관광콘텐츠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시범운영에 나서며 골목기반 관광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성군은 곡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 2차 시범운영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앞서 진행된 1차 전문가 투어를 통해 코스 구성과 콘텐츠 전반에 대한 기본 점검을 마쳤다.
이어 실제 운영주체가 될 주민들이 참여하는 실운영단계 점검으로 추진됐다.
단순한 프로그램 검증을 넘어 향후 관광상품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번 2차 시범운영은 실제 운영을 전제로 한 동선 점검과 콘텐츠 전달방식, 체험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게다가 주민이 주체가 되는 관광모델 구축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옹기종기 마음정원 투어'는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또 곡성라운지 '옹기종기'를 거점으로 생활형 로컬투어 콘텐츠를 구축하고 주민참여형 관광구조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역 일상과 공간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옹기종기 마음 정원 투어'는 △골목과 정원을 중심으로 한 '마음의 정원' △지역 상권과 일터를 연결하는 '일의 정원'이다.
또한 △창작 공간과 예술 활동을 잇는 ‘창작의 정원’ 등 3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군은 향후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투어는 예비 운영자인 '옹기종기 친구들'이 중심이 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운영자의 입장에서 코스를 직접 체험하며 동선의 효율성, 콘텐츠 전달 방식, 방문객 체험요소 등을 점검했다.
투어는 '낭만가옥 달꼴'에서 시작해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한 뒤 학정천과 감성충전길을 따라 이어지는 도심 산책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골목과 생활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방문객에게 전달할 콘텐츠 구성과 해설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골목, 정원, 일상 공간을 단순한 이동경로가 아닌 '이야기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논의되면서, 기존 관광지 중심 소비구조와 차별화된 콘텐츠 설계방향이 제시됐다.
투어 종료 후에는 '곡성창작소 온'에서 차담회를 열고 운영 방향과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코스 완성도와 운영방식, 향후 상품화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며 실질적인 보완 논의가 이뤄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 관점을 체득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코스를 보완하고 곡성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주민주도형 로컬투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