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양식품, 업종 내 실적 개선 가시성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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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명동 신사옥. (사진제공=삼양식품)

키움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글로벌 판매 증가와 원화 약세, 가격 전가력을 바탕으로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개선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을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인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확장성과 가격 전가력을 앞세워 올해도 업종 내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돌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중국 춘절 판매 물량 반영 등 글로벌 판매량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원화 약세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와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 축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월별 라면 수출 데이터가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어 월간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고유가에 따른 원부재료비 상승 우려에도 실적 방어력은 높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핵심 제품의 가격 전가력과 글로벌 성장성을 바탕으로 업종 내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또 "라면 카테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가격대가 여전히 대체재 대비 낮은 편이어서 향후 원부재료비 부담이 확대되더라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할 여력이 있다"며 "20%대 초중반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격 전가력을 고려하면 성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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