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부상…3개월 이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술대에 오르며 전열에서 이탈한다.
롯데 구단은 24일 “박찬형이 스프링캠프 직후 오른손 손바닥 통증을 느껴 재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유구골 피로골절이 확인됐다”며 “25일 서울 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찬형은 2026시즌 전반기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
박찬형은 독립리그 출신으로,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지난해 롯데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곧바로 1군 무대에 올라 48경기에서 타율 0.341(129타수 44안타), 3홈런, 19타점, OPS 0.923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내야진 전력 공백 속에 주전 도약이 기대되는 자원이었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의 징계로 기회가 열리며 3루수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박찬형은 12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교체 출전해 한 타석만 소화한 뒤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손바닥 통증이 이어지자 정밀 검진을 진행했고 결국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롯데 입장에서는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앞서 한동희에 이어 박찬형까지 이탈하면서 내야 전력 운영에 부담이 커지게 됐다. 김태형 감독 역시 “생각보다 부상 여파가 길어질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박찬형이 장기 이탈하게 되면서 롯데의 시즌 초반 내야 구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