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가 배우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종료됐다.
22일 ‘여명의 눈동자’ 제작사는 공식 계정을 통해 “끝까지 공연을 이어가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예상보다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어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료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제작사는 “이번 결정으로 배우 및 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어려움을 드리게 된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끝까지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연이 조기 종료되는 만큼 향후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여명의 눈동자’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차 공연을 진행했다. 출연 배우만 50명이 넘는 대규모 작품이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4월까지 연장 공연이 예정되며 배우들의 보이콧이 시작됐다. 이유는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이었다. 작품이 연장되는 과정에서 배우들이 20%의 출연료를 받지 못해 더 이상 공연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러한 갈등은 지난 8일 예정된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되며 드러났다. 당시 소방관과 가족들을 초청한 특별 회차였기에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는 널리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이에 뒤늦게 남자 주인공으로 합류한 배우 백성현이 앞장서 사과하는 등 공연을 재기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았다.
당시 제작사 역시 “백성현 배우의 사과문을 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더욱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며 사과에 나섰으나 지난 19일을 마지막으로 조기 종료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