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김영호, '육종암' 3번 재발⋯"허벅지ㆍ옆구리 다 잘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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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 (출처=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 캡처)

배우 김영호가 지난했던 투병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요즘 뭐해’에는 김영호가 출연해 ‘시라소니’ 조상구와 그간의 근황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김영호는 “3년 동안 소파에 붙어 지냈다. 항상 근육량이 많았다. 암 수술 후 한 달 지나니 살이 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허벅지 전체를 잘랐다. 재발해서 안쪽도 잘랐다. 세 번째 재발에서는 옆구리를 잘랐다. 총 세 번 재발했다. 항암, 방사선 하니 체력이 떨어졌다”라며 “체력을 키우려고 20분을 뛰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다 터져있더라. 면역력이 없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김영호는 “운동하는 게 무섭더라. 나는 살고 싶고 뭔가 하고 싶은데 항암이 그 모든 면역 체계를 다 깨버리는 거다”라며 “1년마다 재발했다. 나중에는 부분 마취로 수술했다. 내 암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더라”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전신 마취가 필요한 수술을 힘겹게 부분 마취로 마친 김영호는 “암을 봤다. 아주 더럽게 생겼다”라며 “막둥이는 저 때문에 암 연구를 시작했다. 생명공학과를 나와서 암 신약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호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죽는구나 싶었다. 화도 났고 눈물도 나고 갑자기 허탈해지기도 했다. 복잡한 감정이었다”라며 “아내의 권유로 기도를 시작했다. 시간을 더 허락해 주신다면 매사에 감사하며 살겠다고 기도했다”라고 삶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어 “암에도 기수가 있지 않냐. 난 D급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특 A급이 나온 거다. 그날 하나님한테 욕을 엄청했다”라며 “그런데 결과에서 전이가 없다고 하더라. 그때 무릎 꿇고 사죄 기도했다”라고 당시 절박했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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