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증권과 보험사는 지난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투신과 기금의 순매도가 지속됨에 따라 기관의 '팔자' 행진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54억원을 순매도했는데 투신과 기금의 매도금액이 각각 2266억원과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도 기관은 대형 IT주에 대한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금융주를 일부 팔았다.
종목별로는 전일에 이어 하이닉스(434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SK에너지(330억원), 현대모비스(317억원), 엔씨소프트(233억원), 기아차(224억원), 삼성물산(153억원), LG화학(115억원), 한진해운(9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576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으며 LG디스플레이(-342억원), 현대제철(-325억원), POSCO(-252억원), LG전자(-226억원), NHN(-180억원), 우리금융(-169억원), KB금융(-16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5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디지텍시스템(32억원), 네패스(14억원), 신텍(14억원), 동국S&C(8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CJ오쇼핑(-51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으며 엘앤에프(-39억원), 소디프신소재(-34억원), 인터파크(-26억원), 다날(-1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