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2차 전지용 니켈도금강판 양산에 성공, LG화학에 20톤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전지란 노트북,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충전용 건전지를 말한다.
동양석판이 개발한 니켈도금강판은 차세대 전지로 불리는 2차전지의 외장 케이스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전량 일본 및 독일로부터 수입해왔던 니켈도금강판의 국산화가 성공함에 따라 연간 최소 4000톤 규모의 니켈도금강판 수입대체효과 및 국산 2차전지 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양석판 관계자는 “최근 LG화학으로부터 2차전지용 니켈도금강판의 품질승인이 완료돼 20톤 분량의 강판을 공급했다”며 “상용화 용으로 국산 니켈도금강판이 공급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동양석판은 향후 삼성SDI의 2차전지에도 니켈도금강판 공급을 위한 제품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