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의 아내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새로 장만한 포항 자택에 처가 식구들을 초대한 양준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의 아내는 “양준혁 재산 보고 결혼했다고 오해 많이 받았다. 취집했다는 소리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준혁은 “장사 다 말아먹고 제일 바닥을 찍었을 때 결혼했다”라고 대신 해명했다.
양준혁의 아내는 “오빠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처음 봤다. 응원하러 갔다가 인연이 됐다”라며 “새벽에 전화가 왔는데 힘이 없더라. 스포츠 선수들이 은퇴 후 방송하는 것에 인식이 안 좋았던 때다. 그때 내 생각이 났나 싶어서 눈치를 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으로만 남고 싶었기에 거절을 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연락이 없다가 DM이 온 거다. 보고 싶다고 하는데 나도 보고 싶은 거다”라고 마음이 발전한 계기를 전했다.
양준혁의 아내는 “용기가 없어서 부모님께 문자로 결혼을 알렸다. 아빠가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냐’라며 전화가 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양준혁과 장인은 9살 차이로 같은 60년대 생이다. 이에 대해 장인은 “70년대 생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남들에겐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많이 했다. 어차피 할 거 반대하는 척만 할까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직장 동료에게 ‘딸이 나이 많은 사람이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양준혁이라고 하니 ‘그럼 괜찮겠네’ 하더라. 그래서 마음이 열렸다”라고 털어놨다.
양준혁의 아내는 “허락 후에는 반대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정말 잘 지내신다”라고 말했고 양준혁 역시 “방어 사업에 없어선 안 될 분이다. 제일 많이 도와주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