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루미늄 국제시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가 중동 사태로 출하 중단에 4년 만에 최고치로 급등하자 피제이메탈이 상승세다.
피제이메탈은 알루미늄 스크랩을 매입해 탈산제와 빌렛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루미늄 시세가 10% 상승할 때 영업이익은 약 18~22%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피제이메탈은 전일 대비 320원(10.85%) 상승한 32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알루미늄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톤당 3418달러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바레인 국영 알루미늄 제조사인 알바의 출하 중단 결정에 따른 것이다.
전일에는 카타르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도 핵심 알루미늄 제련소인 ‘카탈룸(Qatalum)’의 가동 중단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시장에선 알루미늄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 알루미늄 생산 중단이 한 달간 지속할 경우 톤당 36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남선알미늄, 피제이메탈 등 알루미늄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제이메탈은 알루미늄 스크랩을 정제해 알루미늄 탈산제와 알루미늄 빌렛을 생산하는 특수강 소재 기업이다.
알루미늄 가격과 환율 변동에 단순 연동되지 않고 재고 운영 구조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점이 피제이메탈 특징이다.
또한 피제이메탈은 국내기업과 알루미늄 스크랩 소싱 계약을 체결해 항공기 제작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단순 고철 처리에서 벗어나 항공우주용 소재 리사이클링까지 나서고 있다.
고순도 항공우주용 알루미늄 스크랩은 일반 산업용 대비 마진이 10~15% 이상 높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분석이다.
DS투자증권은 알루미늄 가격 상승 시 재고 차익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된다며, 과거 실적 분석에 따르면 LME 알루미늄 가격이 전분기 대비 10% 상승할 경우 피제이메탈의 영업이익은 약 18~22%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