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충격…원·달러 환율 20원 넘게 급등 146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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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과 외국인 움직임 주시..당국 경계감도..1450~1470원 등락할 듯

▲이란 공습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시 산업단지에서 1일(현지시간)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샤르자(UAE)/A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등세다(원화 약세). 주말사이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발발한데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국제유가까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20.3원(1.41%) 급등한 1460.0원을 기록 중이다. 1462.3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초반 1462.9원까지 올랐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역외환율도 급등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5.4/1465.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7.4원 올랐다.

외환시장의 한 참여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달러가 많이 올라 1460원대 초반에 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증시가 어떻게 될지 봐야 향후 흐름을 알 수 있겠다.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로 차익매물이 나오거나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나간다면 더 오를 것이다. 반면, 많이 올라 시작한데다 1460원 밑으로 떨어뜨리고자 하는 당국 의지도 있을 것 같다. 오늘 원·달러는 1450원에서 147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시각 현재 달러·엔은 0.07엔(0.04%) 떨어진 157.32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0.03%) 오른 1.168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345위안(0.50%) 상승한 6.8944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79.97포인트(1.28%) 급락한 6164.16을, 코스닥은 17.21포인트(1.44%) 떨어진 1175.57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495억4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523억1900만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9거래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사흘연속 매수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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