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반등, 10원 넘게 올라 1440원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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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발 안전선호+최근 급락 되돌림+외인 주식 매도+내주 미국 넌펌 경계감
1430~1450원 박스권 재진입 한 듯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자사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원화 약세). 10원 넘게 올라 1440원을 목전에 둔 모습이다.

관심을 모았던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을 넘는 호실적을 보여줬다. 다만, 시장에서는 놀라운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구심에 차익실현에 나서며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돌아섰다.

최근 이틀사이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던데 따른 되돌림 심리가 작용하는 점,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가 대량으로 나오고 있는 점, 다음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넌펌) 발표가 예정돼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원달러 환율 흐름 (체크)
27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13.7원(0.96%) 오른 1439.5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439.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역외환율도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31.6/1432.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7.3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간밤 미국장이 엔비디아 호재에도 불구하고 리스크오프 분위기였다. 이같은 분위기가 국내시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최근 급격히 빠진 것에 대한 되돌림도 있어 보인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계속하고 있는데다, 다음주 미국 넌펌도 있어 그에 대한 경계감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원·달러가 다시 1430원에서 1450원 사이 레인지에 진입하는 듯 하다. 어제 141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단기간내 그렇게까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21엔(0.13%) 떨어진 155.93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0.03%) 오른 1.179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148위안(0.21%) 상승한 6.857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46.85포인트(2.33%) 급락한 6160.4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3조8397억4900만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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