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총 5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을 보태면서 메달 레이스의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날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레이스 중 두 차례 인코스 역전 질주로 흐름을 바꾸면서 김길리(성남시청)·이소연(스포츠토토)·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준결승 2조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여자 계주 결승은 19일에 열린다. 대표팀의 다음 큰 고비는 16일 열리는 여자 1000m 토너먼트다.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이날 저녁 이후 진행되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은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이다. 정동현(하이원)이 오후 6시부터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고참인 정동현은 대회전에서 33위를 기록했고, 주 종목인 회전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알파인 스키 올림픽 최고 순위(2022 베이징 21위)를 넘어서는 기록에 도전한다.
이후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김은지·김민지·김수지·설예은·설예지)은 오후 10시 5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일본과 라운드로빈 5차전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 미국전 패배 이후 이탈리아와 영국을 잡았지만 덴마크에 져 2승 2패가 됐고, 일본은 1승 3패로 추격이 절실한 상황이다. 라운드로빈 반환점 성격의 경기여서, 4강 토너먼트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매치업으로 분류된다.

이어 오후 10시 15분에는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이 열린다. 앞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단에 메달을 안긴 유승은(성복고)이 연이어 출전한다. 이번 예선은 현지 날씨 악화가 예상되면서 원래보다 하루 앞당겨 편성됐다.
오후 10시 45분에는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가 예정돼 있다.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가 나선다.
자정이 지나면 ‘메달’이 걸린 종목들이 새벽 시간대에 이어진다. 16일 오전 1시 3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이 출격한다. ‘여제’ 이상화가 2018 평창에서 은메달을 딴 뒤 끊긴 여자 빙속 메달 계보를 잇는 무대로 기대가 모인다. 김민선은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고 이나현은 월드컵 포인트 상위권을 바탕으로 메달 후보로 평가받는다. 같은 날 오전 2시에는 스켈레톤 혼성 단체 경기가 예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