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외환시장, 설 연휴기간 대외점검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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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설 연휴 기간 대외적으로 특별한 이벤트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해외 금리와 환율의 작은 움직임이 연휴 후 국내시장 개장과 동시에 한꺼번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관전포인트는 미국 물가와 연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일본 경제지표가 불러올 엔화 및 장기금리 파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14일 시장 전문가들은 “굵직한 이벤트는 없지만, 대외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연휴 중 결정적인 중요 경제지표는 많지 않다”면서도 “데이터를 더 확인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물가 지표에 따라 미국 금리가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1월 고용이 양호했지만 이후 시장금리를 크게 흔들 요인은 뚜렷하지 않다”며 “미 증시 조정이 나오면 금리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1월 고용지표가 탄탄했던 만큼 시장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이벤트로는 미국 물가가 꼽혔다. 다만,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설연휴 시작 직전인 13일(현지시간 기준) 발표됐다. 결과는 2.4% 올라 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 예측치를 밑돌았다.

위재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기간 가장 큰 이벤트는 미국 CPI와 소매판매”라며 “CPI가 둔화되면서 연준의 연내 두 차례 인하 기대가 살아나며 약달러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 소매판매 역시 인하 환경이 만들어지느냐를 가늠할 잣대”라고 짚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채권시장에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과 일본 변수도 꼽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16일 일본 4분기 GDP, 18일 뉴질랜드 통화정책회의와 영국 1월 CPI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일본 GDP는 BOJ(일본은행) 추가 금리 인상 경로와 엔화 흐름을 좌우할 재료”라고 설명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한국과 일본간 금융시장 연동이 강해졌다”며 “일본 GDP가 예상보다 잘 나온다면 그간 확장재정 후유증으로 반영됐던 엔화 약세·일본 국채금리 상승의 되돌림이 나오면서 한국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금리는 대외금리에 연동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박준우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리 하락은 한은 등의 구두개입 영향이 있었지만 미국 금리 영향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물 금리는 3.0~3.2%가 적정 레인지다. 3.0%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기대가 반영된 수준이라 금리가 그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결국 설연휴 기간은 돌발 악재보다는 대외 물가·금리 흐름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연휴 후인 26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있었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정경제전망이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이나, 인상을 언급할 정도로 성장과 물가가 오르는 상황은 아니다”며 “(금리) 상승분의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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