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중)대한통운은 영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현금인출기(?)

대한통운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고가에 매입했던 금호렌터카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로 분사시켰다. 결국 당초 밝혔던 사업시너지 효과가 아닌 그룹의 유동성 해결이 목표였음이 밝혀진 셈이다.

지난해 말 금호그룹은 부실 계열사인 금호렌터카를 대한통운에 매각했다. 유상감자를 하게 되면 모든 주주들에게 돈이 유출되지만 그룹 계열사를 대한통운에 매각하면 그룹 내에서만 돈이 돌아 이익이 되기 때문이었다.

당시 금호그룹이 대한통운의 자산을 유출하는 심각한 지배 구조상의 문제가 우려돼 일부 재무적 투자자들의 반발도 있었다.

당시 금호는 대외적으로 사업시너지 확대를 이유로 금호렌터카를 대한통운에 영업양도를 했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번 물적 분할 결정으로 미뤄보면 결과적으로 이는 모두 거짓으로 실질적으론 대한통운 인수자금 회수가 목표였음이 밝혀진 셈이다.

결과적으로 대한통운은 유상감자를 실시해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유입되는 금액은 1조5245억원으로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대한 유동성문제가 한번에 해결케 됐다.

이젠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자 기존의 시너지 효과는 안중에 없다. 금호렌터카는 물적 분할을 해 버리고 또 다시 그룹사인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지분 100%(1000만주)를 2190억7000만원(주당가격 2만1907원)에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금호 그룹 관계자는 “대한통운의 인수는 물류사업과 유사한 터미널 운영, 유류판매, 임대, 정비, 창고업 등을 운영하는 금호터미널을 대한통운에 통합시켜 자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렌터카 사업 물적분할을 통해 대한통운의 부채비율이 기존 61.5%에서 22.3%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거두게 된다”며 “특히 물류부문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언제는 시너지 운운하더니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라고 둘러대는 형국이다.

이번 금호터미널 인수 역시 지난 금호렌터카 인수와 마찬가지로 대한통운이 그룹의 유동성 해결사 역할만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매니저는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대한통운에서 금호그룹으로 현금이 넘어가고 있다"며 "대한통운이 금호그룹의 화수분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지난해 글로벌 위기 시 기업들의 구조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의 산물”이라며 “향후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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