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比 3.5% 증가, 영업이익 19.2% 증가.."R&D에 매출 대비 14.8% 투자"..북경한미 첫 매출 4000억 돌파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지난 2025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국내 최대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성과를 냈던 지난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신기록으로, 한미약품이 매출 확대를 넘어 견고한 펀더멘털을 토대로 업계 최고수준의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 및 R&D 투자가 선순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회사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국내사업과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했다”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이날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475억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와 33.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르며, 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를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지난해 1조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북경한미의 연매출 4000억원 돌파는 창립(1996년) 이래 처음이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 913억원을 달성했으며,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