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코프로,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인니 제련소 투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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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흑자전환
인니 투자·유럽 판매 회복 등에 실적 턴어라운드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제련소. (사진=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와 유럽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회복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에코프로그룹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4315억원, 영업이익은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주요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338억원, 영업이익은 14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흑자전환에는 인도네시아 투자 성과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제련소 4곳(QMB·메이밍·ESG·그린에코니켈)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에 지난해 약 2500억원 상당의 투자 차익을 거뒀고, 제련소에서 확보한 니켈 중간재(MHP) 판매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메탈 가격 상승과 환율 등 대외 사업 환경 개선도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전기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며 에코프로 그룹 가족사들의 양극재, 전구체, 리튬 판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액은 308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에코프로는 올해 메탈 시세 변동으로 연평균 인도네시아 IMIP 제련소 투자 및 트레이딩 이익 규모를 기존 1800억원에서 약 20% 상향한 2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올해 상반기 헝가리 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공장의 생산능력(CAPA)은 연 5만4000t(톤)으로, 올해 2분기 라인 가동을 시작해 올해 1만t, 내년 2~3만t 등 순차적 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현지 고객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 등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드를 포함한 북미 전기차 물량은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유럽향 주요 고객사의 전년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유럽 소비자 보조금 정책 재개 효과로 지난해 대비 약 30% 수준 연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 중이다. 특히 고체 전해질은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며 고객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전고체 배터리용 리튬메탈 음극과 고체 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3925억원, 영업적자는 654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1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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