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기금재단, 선내 초고속 인터넷 지원 본격화…해기사 양성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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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오션폴리텍 상선3급 과정 교육생 지원 기금을 전달한 후 교육생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선원기금재단)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은 5일 오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 대강당에서 선박 통신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기념하고 오션폴리텍 해기사양성과정 교육생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선원 유관기관장과 관계자, 오션폴리텍 상선3급 과정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선원기금재단은 장기간 선박에 머무르는 선원들의 통신 여건 개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 선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선박과 지정국제선박 등 총 300척으로, 척당 월 사용료의 절반 수준인 80만 원을 지원한다.

육상과 유사한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은 선원들의 고립감과 단절감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도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한 인터넷 이용은 가능했지만, 속도 저하와 높은 지연시간으로 실시간 소통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료 지원을 받는 선박 6척을 다중 화상통화로 연결해 승선 중인 선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선원은 “이제 선박에서도 육상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승선 중에도 가족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근무 만족도가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션폴리텍 교육생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선원기금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 동안 1인당 매월 50만 원을 지원해 국적 해기사 양성에 나선다.

오션폴리텍은 승선 경험이 없는 우수 인재를 선발해 일정 기간 교육한 뒤 국내외 해운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해기사 단기 양성과정이다. 산업계 수요에 맞춘 해기 인력 공급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은 “선원들이 승선 중에도 육상과 비슷한 품질 수준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디지털 복지’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선원 양성, 고용 확대 및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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