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폭락장…이더리움 7.6%·솔라나 9.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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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급등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코인 폭락장…이더리움 7.6%·솔라나 9.5% 급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급등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암호화폐 시장이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의 여파로 크게 흔들렸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25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전날 대비 약 4.9%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2000달러 초반까지 밀리며 2024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2120달러로 7.6% 급락했고 솔라나는 90달러 선까지 내려오며 9.5%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700달러 선이 무너지며 8%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1.51달러로 5% 넘게 하락했고 테더(USDT) 와 USDC 등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변동만 나타냈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는 미국 기술주 급락이 지목된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3% 상승했지만, S&P500 지수는 0.51% 하락, 나스닥종합지수는 1.51% 급락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메타, 테슬라 등 AI·반도체 핵심 종목들이 일제히 밀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36%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AI·기술주에서 자금이 이탈해 제약·필수소비재·에너지 등 전통 산업으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역시 기술주와 같은 고위험 자산군으로 분류되며 매도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비관론도 확산되고 있다. 영화 ‘빅 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관련 기업과 채굴업체의 연쇄 부실로 이어지는 이른바 ‘죽음의 소용돌이’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추가로 10% 하락할 경우 일부 비트코인 비축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측시장에서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분산형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 6만5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확률을 8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5만5000달러 미만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코인 폭락장…이더리움 7.6%·솔라나 9.5% 급락, 비트코인·리플·BNB도 동반 하락…급등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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