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 3.3%·솔라나 5.2%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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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리플·BNB도 동반 하락…약세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 3.3%·솔라나 5.2% 밀려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도 일제히 가격을 낮췄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4% 하락한 6917.81에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 지수는 1.43% 내린 2만3255.18을 기록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0.34% 하락한 4만9240.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모두 하락했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순환매 양상이 나타났다. 월마트는 디지털 사업 성장 기대에 힘입어 2.9%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고, 페덱스도 5.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등 주요 은행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는 2%대 안팎의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이 같은 위험자산 조정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7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59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3.3% 하락했다. 장중에는 한때 7만3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더리움은 3%가량 하락해 2260달러 선으로 내려왔고 바이낸스코인(BNB)과 리플(XRP) 역시 1~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는 낙폭이 커지며 하루 새 5.2% 하락, 100달러 선 아래로 밀렸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와 개인 투자자 참여 감소를 동시에 지목하고 있다. CNBC는 최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장기 보유 물량이 시장에 출회되며 가격 하방 압력을 키웠다고 전했다. 여기에 미국의 대외 갈등 이슈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약 16% 하락했고,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치 대비로는 하락 폭이 40%를 넘은 상태다. 반면 금과 은 등 전통적 안전자산은 최근 급락 이후 하루 만에 5~7% 안팎 반등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인 동반 하락장…비트코인 3.3%·솔라나 5.2% 밀려 (출처=코인베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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