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솔라나·BNB도 동반 하락…폭락장에 코인 가격·시세 관심

비트코인이 사흘 만에 10% 이상 급락하며 7만5000달러대로 밀려났다.
한국시간 2일 오후 3시 기준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545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3.80% 하락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하락률은 약 13%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5000달러 초반까지 내려가며 심리적 지지선 붕괴 우려도 나왔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순위는 10위권 밖인 13위로 내려앉았다.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198달러로 9.05%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BNB)은 737달러(-4.74%), 리플(XRP)은 1.55달러(-6.50%), 솔라나(SOL)는 98.42달러(-5.68%)에 거래됐다.
시장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을 계기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 후보로 지명한 이후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경계 심리가 커졌고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산됐다.
여기에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선물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포지션의 연쇄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을 더욱 키웠다. 최근 사흘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약 5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흐름도 악화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개월 연속 자금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현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