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가정폭력·외도 의심” 공식 입장…정철원 “양육 책임 다할 것”

연애 예능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의 이혼을 둘러싼 갈등이 양측의 공식 입장 발표로 본격화됐다.
김지연 측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혼인 이후 가정폭력과 외도 의심 정황 등으로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왔다”며 “현재 난무하는 추측성 루머와 허위 사실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연 측 법률대리인은 “정철원 선수 측에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육권 등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김지연 님을 대리해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지연 님은 아이를 생각해 혼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했으나, 아이의 아버지가 아이를 두고 집을 나간 뒤 양육비 지급을 중단하고 이혼 및 양육권을 언급하는 상황에 큰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모든 절차에서 아이의 보호와 양육권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며, 이를 위해 법적 절차도 불사할 계획”이라며 “이 사안은 개인사인 만큼 정철원 선수의 소속 구단이나 동료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악의적인 루머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도 밝혔다.
앞서 정철원 측은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며 “이혼 소송과 별개로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육권과 관련해서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철원은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지연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생활과 관련한 폭로성 발언을 공개하며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그는 정철원이 결혼 생활 동안 경제적 지원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육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으며,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물 형식으로 공개됐다.
김지연은 “남편이 가출한 뒤 일방적으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해 더는 참을 수 없었다”며 “아빠가 없는 아이로 키우겠다는 각오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활비 지급 문제, 비시즌 기간 생계 부담, 시댁 지원 문제 등 구체적인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4년 3월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고 같은 해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한 달여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김지연은 한양대 한국무용과 출신으로 러브캐처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정철원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4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해 2025시즌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