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시장 상승세 이어져…상가는 ‘경기 침체’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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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발표

▲2025년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그래픽. (한국부동산원)

지난해 4분기 오피스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상가는 하락했다.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위축에 따라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41% 상승했다. 오피스 지수는 2021년 4분기 이후 연속 상승세다.

상가(통합)의 경우 0.05%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0.15% 내렸고 중대형과 집합 상가는 각각 0.02%, 0.05%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오피스 임대시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꾸준한 임차 수요와 기업 사옥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이 0.64%를 기록했다. 주요 권역을 살펴보면 강남(0.76%), 도심(0.69%), 여의도마포(0.39%)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가 임대시장은 민간 소비 위축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침체가 이어지면서 임대가격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주요 상권 활성화로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 외 시도는 기존 상권 내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상권 침체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 상가의 경우 내외국인 관광객이 집중되는 뚝섬(2.25%), 청담(2.12%), 명동(1.81%)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높은 임대료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 상가의 경우 침체가 이어졌는데, 세종(–0.30%), 충북·경남(–0.19%) 등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평균 기준 ㎡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8800원, 집합 상가 2만6900원, 중대형 상가 2만6600원, 소규모 상가 2만600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8%, 소규모 상가 8.1%, 집합 상가 10.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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