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작년 매출 3% 줄어든 948억 달러⋯사상 첫 연간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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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948억 달러⋯전년比 3%↓
車 매출 695억 달러, 전체 73% 수준
로보 시 사이버캡ㆍ세미트럭 생산 추진

(단위: 십억 달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3% 수준 감소한 948억 달러(약 135조9000억 원)에 그쳤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 감소는 사상 처음이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025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249억 달러(약 35조7000억 원), 이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에 머물렀다. 4분기 매출과 EPS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와 17% 감소했다.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도 948억 달러(약 135조9000억 원)에 그쳤다. 전년 매출과 비교하면 3% 수준 감소한 것. 작년 연간 순이익도 전년 대비 46% 줄어든 38억 달러(약 5조4400억 원)에 머물렀다.

테슬라의 연간 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가 연간 기준으로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격 인하 전략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과 중국ㆍ유럽 시장에서 모델3와 모델Y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판매량 방어에는 성공했다. 다만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끌어내리는 결과를 낳았다. CNBC는 이를 두고 “테슬라가 더는 프리미엄 가격만으로 시장을 지배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작년 전체 매출 가운데 자동차 매출은 695억 달러(약 99조6000억 원)로 전체 매출의 73.3% 수준이었다. 매출 가운데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p) 떨어진 5.7%에 머물렀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를 통해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전용 신차인 사이버캡과 세미 트럭,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3 생산 라인을 준비 중"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1세대 생산 라인도 양산을 예상해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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