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효과 1위는 '파리 플립6'…'빅토리 셀피'로 시상대 점령
디자인 원탑은 '평창 노트8'…화이트·골드 조합에 '완판' 기록

이번 신작은 밀라노의 감성을 담은 블루·골드 디자인과 100GB 데이터 제공 등 '실속'을 챙긴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지난 30년간 삼성전자가 내놓은 수많은 올림픽 에디션 중, 시장과 전문가들이 꼽는 '역대 최고 명작'은 무엇일까.

삼성전자는 IOC와 협의해 시상대 위 셀카 촬영(빅토리 셀피)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허용시켰다. 이 '신의 한 수' 덕분에 전 세계 생중계 화면에 메달리스트들이 Z 플립6를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특히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삼성 폰으로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은 전 세계 언론의 1면을 장식하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 옐로우 색상의 산뜻한 디자인과 폴더블 폼팩터의 매력이 극대화된 사례다.

겨울 올림픽의 상징인 '눈'을 형상화한 '샤이니 화이트' 무광 후면에 프레임과 S펜을 '골드'로 마감한 이 디자인은 "역대 가장 우아한 갤럭시"라는 찬사를 받았다. 당시 삼성은 이례적으로 4000대 한정 일반 판매를 진행했는데, 100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도 중고 시장에서 웃돈을 줘야 구할 수 있는 희귀 모델로 통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에디션(갤럭시 Z 플립3)은 선수들 사이에서 '폰꾸(폰 꾸미기)'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폴더블폰이 처음 지급된 대회였는데, 컴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선수들이 케이스에 스티커를 붙여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는 Z 플립 시리즈를 '패션 아이템'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제품 후면의 블루 색상은 올림픽의 화합을, 프레임의 골드 색상은 승리의 영광을 상징한다. 특히 역대급 혜택인 100GB 데이터(eSIM)와 선수촌 내 자판기 무료 이용권(삼성 월렛 인앱패스)은 선수들의 실제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평가다. 단체 종목으로 확대된 '빅토리 셀피'가 이번 대회에서 또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