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7일 키움증권이 코스닥 시장 강세와 개인투자자 레버리지 거래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조와 외국인 자금 유입, 개인투자자의 매매 회전율 상승이 맞물리며 증권사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 흐름에 주목했다.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코스닥 3000’을 제시한 이후 1월 26일 코스닥 지수는 7.09% 급등하며 1064포인트를 기록했고, 같은 날 코스피 수익률(-0.81%)을 크게 상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순매도했지만, 코스피에 상장된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을 적극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레버리지 거래 확대는 거래대금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우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가적인 코스닥 매수와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 상품 거래는 매매 회전율을 끌어올려 전체 시장 거래대금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라며 “이는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증권사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키움증권은 구조적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코스닥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4.8%로, 커버리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다. 코스닥 시장 특성상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만큼, 개인 매매 회전율 상승은 곧바로 브로커리지 수수료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용융자 점유율 하락은 단기 리스크로 언급됐지만, 우 연구원은 “테크 중심의 자기자본투자(PI)에서 양호한 성과가 예상되고, 이에 따른 자본 확충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신용융자 잔고 확대 여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