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200억 탈세는 치밀한 세팅?⋯전문가 "설계 흔적 구체적"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우 (뉴시스)

아스트로 차은우의 200억 탈세 의혹을 두고 ‘계획된 탈세’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24일 김명규 회계사 겸 변호사(MK파트너스)는 자신의 스레드를 통해 “추징금 200억은 본래 원래 냈어야 할 세금(본세)이 아니다”며 “본세가 100~140억원 정도이고 나머지는 가산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탈세를 위해 일부러 속였을 경우 국세청이 원래 낼 세금의 40%의 가산세를 매긴다고 설명하며 “200억 중 60~100억은 거짓말한 대가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에 국세청 조사4국이 뜬 것에 대해서도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적 탈세’ 혐의를 아주 짙게 보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짚었다.

김변호사는 “차은우는 특이한 케이스로 아이돌(회사 IP)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톱 배우(퍼스널 IP)로 성장했다”라며 “‘연기는 내가 혼자 다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시점에 배우들이 주로 쓰는 절세법(1인 기획사)을 시도하다가 탈이 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우들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1인 기획사’(법인)를 많이 세운다. 소득세(45%) 대신 법인 (10~20%)만 내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이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진짜 회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차은우는 가족 명의에 사무실은 부모의 장어집 혹은 거주 중인 집으로 해두었다. 바로 이 점이 세무당국으로부터 법인세 혜택이 취소되고 소득세 폭탄을 받게 된 배경이라고 짚었다.

김 변호사는 “절세를 위해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지불하지 않고 혜택만 누리려다 결국 200억 부메랑이 돌아왔다”라며 “단순 실수라기엔 전문가가 개입된 ‘조직적이고 계획된 세팅’으로 보일만 하다. ‘치밀한 설계’의 흔적들이 너무나 구체적”이라고 봤다.

이어 “이 설계들이 고의적 탈세로 인정된다면 역대급 추징은 물론 검찰 고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단순한 절세와 탈세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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