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까지 자연사관에서 열려…기후변화 속 생태계 공존 모색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기후변화에 따른 해충의 위협과 슬기로운 대응을 다룬 해충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연사관에서 ‘2026년 예보된 침입자들: 공존을 위한 기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해충을 나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AI 도구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올해 우리 앞에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계절별 침입자들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불가피한 공존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등 실천 등 우리의 생태적 역할을 강조한다.
전시콘텐츠는 계절별 출현할 주요 해충의 특징을 사진, 영상, 표본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다룬다. 봄에는 등검은말벌(여왕벌),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수염하늘소, 여름에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꽃매미, 모기(작은빨간집모기, 얼룩날개모기류, 흰줄숲모기)를 다룬다. 이어 가을철 주의해야 할 진드기류(털진드기, 참진드기),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 연중 위협이 되는 붉은불개미와 빈대도 다룬다.
특히 내달 7일에는 초등4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충의 생태를 파헤치는 전시해설, 과학관의 핵심 자산인 수장고 투어, 그리고 탄소중립의 실천을 배우는 ‘기후행동 빌드업’ 보드게임 체험으로 구성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AI라는 첨단기술을 통해 미래의 해충 위협을 미리 경험하고 우리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